더블유게임즈(62,3001,300 +2.13%)가 올 하반기에 신작 슬롯 게임 3종을 출시한다. 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의 매출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는 우려를 신작 공개로 불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갖고 지난 2분기 매출 381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3%, 111.7% 성장한 것이다.

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가 34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더블유빙고가 19억원, 신작 테이크5가 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이 제자리걸음한 데 비해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배 이상 늘었다. 이는 마케팅비가 전분기(105억원) 대비 40% 감소한 64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2분기에 결제 관련 이벤트가 많지 않아 마케팅비가 감소한 것"이라며 "ROI(투자수익률)가 늘어날 경우 마케팅비는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하는 더블유카지노의 성장세가 멈춘 데 대해서는 다양한 신규 슬롯 게임의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더블유카지노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2억원 감소했고 일사용자(DAU)도 소폭 줄었다. 웹 이용자 감소가 지속된 데 더해 상승세였던 모바일에서도 이용자가 줄기 시작했다.

더블유게임즈는 하반기 3종의 신규 소셜카지노게임 론칭을 통해 라인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3분기 중 1종, 4분기 중 2종의 신규 슬롯 게임을 출시하고 테이크5의 모바일 버전을 4분기 중 출시한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더블유카지노는 앞으로 20~30% 수준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여기에 더해 새로운 앱으로 유저 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페이스북 선 출시 후 모바일로 확대해 나가는 현재의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은 웹 게임보다 경쟁이 더 심한 시장"이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신작을 테스트해 경쟁력을 강화한 후 모바일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위험요소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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