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0위로 추락…7월 수입차 판매 '뚝'

입력 2016-08-04 10:03 수정 2016-08-04 10:09

벤츠 E클래스.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급감했다. 인증 취소로 퇴출 위기에 직면한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수입차 시장이 위축됐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이 작년 동월(20만707대) 대비 24% 줄어든 1만573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월보다는 32.9% 급감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184대 판매돼 1위를 차지했다. BMW(2638대), 아우디(1504대), 포드(1008대), 랜드로버(847대), 렉서스(74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아우디는 전년 동월 대비 42.5% 줄어 3위 자리를 간신히 지켰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같은 달(2998대)과 비교해 85.8% 급감한 425대 팔려 10위로 주저않았다. 2005년 국내법인 출범 후 가장 낮은 순위다.

지난달 단일 모델 베스트셀링은 벤츠 E300(1133대), BMW 520d(448대), 벤츠 C 220d(445대) 순이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7월 수입차 시장은 개소세 인하 종료와 함께 일부 브랜드의 판매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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