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22,150700 +3.26%)은 3일 미국의 항체신약 개발 전문회사인 소렌토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인 CAR-NK세포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합작투자회사를 국내에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CAR-NK 치료제란 기존 암치료법 중 하나인 ACK(활성화된 자연 살해세포) 치료를 보완하는 치료법이란 설명이다. 기존에는 NK세포를 70%이상 활성화한 ACK세포를 암환자에 투여했을 때 일부 암세포만 죽고 일부 암세포는 그대로 살아 남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ACK세포에 암을 정확하게 인식해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유전자인 CAR(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결합할 경우 정확하고 빠르게 모든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차바이오텍과 손잡은 소렌토는 CAR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다.
차바이오텍은 NK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AKC를 만들어 현재 1000회 이상의 국내외 임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NK세포 대량 배양기술에 관한 특허를 한국과 일본에 출원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임상 진입을 위한 PCT출원도 완료한 상태다.

이번에 설립될 합작회사는 차바이오텍과 소렌토가 각각 200만달러씩을 공동 투자한다. 차바이오텍이 51%의 지분을 가지게 돼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또 치료제가 개발되면 합작회사가 중화권을 제외한 국가에서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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