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구족, 요즘엔 일본 화장품·생활용품 쇼핑

입력 2016-08-02 18:56 수정 2016-08-03 02:51

지면 지면정보

2016-08-03A9면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일본 제품 해외 직접구매(직구) 바람이 불고 있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일본의 해외 직구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완더우는 지난 6월 중국 내에서 해외 직구 관련 스마트폰 앱 중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했다.

이 앱은 일본에 있는 쇼핑 전문가 50명이 중국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을 내세워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화장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총 3000개에 달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데다 300위안(약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료를 면제해 주는 점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완더우 측은 도쿄 하네다공항 인근에 있는 2만㎡ 규모의 물류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제품을 자체 물류 시스템을 이용해 매일 한 차례씩 중국으로 배송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동안 일본 여행을 통해 제품을 사던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일본 제품 직구는 지난해 7960억엔(약 8조5968억원)을 기록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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