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257,5006,500 +2.59%)은 2일 노르웨이 전체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처방받은 환자가 올 1분기 기준 5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리지널의약품(인플릭시맵) 시장을 뛰어넘어 TNF-α 억제제 시장 전체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이다.

램시마는 이미 노르웨이 인플릭시맵 시장에서 2016년 1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램시마는 지난해 말 환자수 기준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이 포함된 노르웨이 TNF-α 억제제 시장에서도 37%를 점유해, 23%로 2위를 차지한 엔브렐을 따돌렸다. 뒤를 이어 휴미라가 22%, 레미케이드가 18%를 점유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이같은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당수의 기존 TNF-α 억제제 처방 환자들이 램시마로 교체처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상 후발 제품으로 다시 처방의약품을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후발 주자들이 개발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오리지널 제품의 다양한 특허장벽과 시장 방어전략으로 인해 출시 시점이 불명확할 것으로 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앞서 시장에 출시된 제품으로 수년간의 처방 자료가 계속 축적돼,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연내에는 유럽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50%까지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 1분기 기준 유럽 인플릭시맵 시장에서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은 3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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