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일 현대해상(38,300750 +2.00%)에 대해 5년만에 분기 1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호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해상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난 107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1%를 기록했다.

서보익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2분기 손해율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5년만에 최대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며 "자동차보험의 경우 80%에 이르던 손해율 부담이 완화되며 단기적으로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는 빠른 개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해상이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향후에도 보험료 인상 및 다이렉트 확대에 따라 손해율은 안정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기손해보험율 역시 실손보험을 포함한 위험손해율의 상승 부담이 점차 완화되는 중이므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서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7% 늘어난 1051억원, ROE는 12.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대해상은 최대 이익창출력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주가수익비율(PER) 6.6배의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 시점은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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