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기업 은행대출 연체율, 2%대 이례적 상승

입력 2016-08-01 06:52 수정 2016-08-01 06:52
국내 은행의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2.17%로 전달보다 0.8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0.68%)과 비교하면 1.49%포인트나 올랐다.

은행의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보통 0%대에서 1% 초반대를 오간다. 2%대로 상승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새로 연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STX조선의 법정관리는 대기업대출 연체율을 1.4%포인트 상승시키는 효과를 냈다.

대기업대출을 제외하곤 중소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하락했다.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1%로 5월 말보다 0.2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4%)이 0.03%포인트 내렸고, 집단대출 연체율(0.38%)은 0.04%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로 역시 전월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은행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은 0.71%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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