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권 교수, 노균병에 강한 옥수수 6종 새로 개발

입력 2016-08-01 18:25 수정 2016-08-02 02:19

지면 지면정보

2016-08-02A29면

캄보디아 등 아세안지역 보급 추진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인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사진)가 남아시아 지역 풍토병인 노균병(DM)에 강한 옥수수(DMR) 6종(일반 옥수수 2종, 찰옥수수 2종, 꿀옥수수 2종)을 개발했다고 한동대가 1일 밝혔다.

김 박사는 2005년 캄보디아 정부 요청으로 헝가리가 밭작물 연구를 위해 30년 전에 세운 벤테이텍 농업연구소를 70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았다. 한국 국민의 성금과 정부 지원으로 약 10억원을 투입해 옥수수 파종 250회, 유전자원 개발·육종(10만종) 시험을 해왔다. 그 결과 DMR 품종 6종을 개발했다. 이들 옥수수는 3년째 캄보디아 7개 주의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김 박사는 캄보디아에서 육종된 세계 유일의 DMR 꿀옥수수 종자를 외교부 지원을 받아 아세안 10개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현지 옥수수 농가 보급과 일부 연구는 행정자치부 해외개발사업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 박사는 새로운 도전으로 새로운 옥수수 8000종을 캄보디아와 남아시아 지역, 아프리카를 위해 육종하고 있다.

또 슈퍼 사료 옥수수 개발로 소화율이 20~30% 높고 잎이 7개가 더 달리는 종자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및 암 예방 효능을 가진 옥수수 육종도 추진하고 있다. 김 박사는 캄보디아 현지에 한·캄보디아 합작 옥수수 종자 회사를 설립해 옥수수 종자를 자급자족하고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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