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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주식 거래시간이 연장됐지만 투자자들은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거래금액은 소폭 늘었지만 거래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 총 거래금액은 8조3584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일평균 거래금액(시간외 제외) 8조1290억5700만원보다 2.8% 늘어난 것이다. 반면 거래량은 연평균보다 9.6% 감소한 10억2838만3000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조6597억5300만원이 거래됐다. 올해 일평균 4조5553억9500만원보다 2.3% 증가했다. 거래량은 연 평균보다 12.2% 감소한 3억4228만3000주였다.
코스닥 시장은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래대금 증가폭은 크고 거래량 감소폭은 작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총 거래금액은 3조6987억2700만원, 거래량은 6억8610만주였다. 올해 평균보다 거래금액은 3.5% 늘었고 거래량은 8.2% 감소했다.

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으로 3~8%의 유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해 왔다. 일평균 거래대금으로 환산하면 2600억~6800억원 수준이다. 이날 전체시장 거래대금은 올해 일 평균보다 2294억원 증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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