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 개발 가시화…'물 만난' 남동탄, 분양 호조

입력 2016-07-31 13:27 수정 2016-07-31 13:27

지면 지면정보

2016-08-01B6면

동탄2 한신휴플러스 15.5 대 1
힐스테이트 동탄, 계약률 100%

동탄호수공원 조감도 ♣♣경기도시공사 제공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저조했던 남동탄의 청약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리베라CC와 신리천을 기준으로 남동탄과 북동탄으로 구분된다. 남동탄은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이 계획된 북동탄과 비교해 개발 호재가 많지 않은 탓에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연초에는 분양 취소 사태가 일기도 했다. 지난 1월 신안종합건설은 단 2가구만 청약을 신청한 ‘동탄신안인스리베라 3차’ 사업을 중단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5월부터다. 한신공영이 A47블록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가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5.5 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리베라CC 남측에 있는 이 단지는 계약 시작 닷새 만에 다 팔렸다. 6월에는 현대건설이 A42블록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이 닷새 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고 반도건설이 A80블록에서 공급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1단지’도 1주일 만에 모두 매각됐다. 지난달 제일건설이 A96블록에서 선보인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 역시 평균 3.8 대 1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남동탄 시장이 살아난 것은 ‘동탄호수공원’ 개발이 가시화되면서다. 내년에 완공되는 56만㎡ 규모의 동탄호수공원은 2㎞ 둘레의 산척저수지를 중심으로 주거와 쇼핑, 레저활동이 가능한 수변친화형 문화상업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북동탄보다 저렴한 분양가도 인기 요인이다. 남동탄이 있는 동탄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48만원대로 1240만원 수준인 북동탄보다 200만원가량 싸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동탄2신도시에서는 총 13개 단지, 1만321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9개 단지가 리베라CC를 기준으로 남측에 들어선다. A79블록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1515가구는 1단지에 이은 후속 물량이다. GS건설은 B15, B16블록에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동탄레이크자이더테라스’ 483가구를 선보인다.

이 외에 동원개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2차’ 761가구, 우미건설 ‘화성 동탄2신도시 린스트라우스 2차’ 956가구, 중흥건설 ‘동탄중흥S클래스 1차’ 436가구, 호반건설 ‘동탄 6차 호반베르디움’ 393가구, ‘e편한세상 2차’ 1535가구 등이 남동탄에서 공급된다. 부영건설 ‘부영사랑으로’ 1867가구를 비롯해 연초 분양 취소 사태를 겪은 신안종합건설 ‘동탄신안인스리베라 3·4차’ 981가구도 오는 9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하반기 남동탄에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상반기와 비교해 주택 판매 속도가 느려질 수는 있다”면서도 “동탄2신도시는 화성시 자체 수요뿐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광역 수요도 충분한 지역이어서 물량이 소진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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