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 세 명 중 한 명이 백만장자인 도시가 있다. 유럽의 도시국가 모나코다.

CNN머니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시장조사업체 웰스인사이트와 스피어스WMS의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에서 부자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는 모나코로, 전체 인구 중 3분의 1이 백만장자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백만장자를 주거 중인 주택을 제외하고 100만달러 이상 순자산을 소유한 사람으로 정의했다.

모나코는 인구가 4만명이 안 되는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국가로, ‘0% 소득세’를 비롯한 낮은 세율 덕에 부자가 몰려들고 있다. 모나코와 함께 조세피난처로 떠오르는 스위스의 취리히, 제네바는 전체 인구 중 4분의 1, 5분의 1이 백만장자로 모나코의 뒤를 이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아시아권 도시는 홍콩(7위)과 싱가포르(9위)였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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