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년만에 상반기 '흑자' 달성…영업익 274억원

입력 2016-07-29 16:36 수정 2016-07-29 16:36

쌍용자동차가 2007년 이후 9년 만에 상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7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54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29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7772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4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올해 출시된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 브랜드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티볼리는 출시 후 처음으로 지난 6월 8000대를 돌파하며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도 늘었다. 티볼리 브랜드의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했다.

쌍용차는 현재의 추세라면 올해 판매 실적이 2010년 이후 7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뚜렷한 경영정상화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코란도 스포츠 등 최근 출시된 상품성 개선모델의 판매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 연간 흑자전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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