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GS건설(37,150250 +0.68%)의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럽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전날 GS건설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40% 줄어든 2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 71% 늘어 2조7064억원, 81억원을 기록했다.

윤석모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평균(371억원)을 38% 밑돌았다"며 "순이익도 예상치(172억원)를 52%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돈 건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에서 추가 원가(1010억원)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국내 삼척그린파워 프로젝트에서도 추가 원가(302억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의 1분기 국내 주택마진율은 19.1%로 2013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마진율이 17.7%로 떨어지며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착공한 저마진 미착공PF의 매출 기성이 올 하반기 늘어날 것이어서, 국내 주택마진율은 15%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사업 적자 지속과 국내 주택마진율 하향 추세를 감안해야 한다"며 "주가는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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