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아시아나항공(5,24010 -0.19%)에 대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2분기 역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에 머물 것"이라며 "이는 저가항공(LCC)과의 경쟁 심화로 단거리 노선 수익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장거리 노선도 테러로 인한 수요 약세와 단가 하락 압력을 피할 수 없었다"며 "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형기 도입으로 비용 구조도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LCC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공식 취항했다. 에어서울은 올해 A321 3대로 일본 지역 9개, 동남아 2개 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에어서울 출범은 장기적으로 아시아나항공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긍정적"이라면서도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수익성을 확보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거리 노선에서는 이미 진출한 LCC 5개사, 장거리 노선에서는 대한항공과 경쟁을 앞두고 있어 차별화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