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D 포켓몬고' 구현 기술 개발 시동

입력 2016-07-27 18:04 수정 2016-07-28 04:10

지면 지면정보

2016-07-28A18면

이스라엘 개발사와 협약
SK텔레콤은 27일 이스라엘 이미지프로세서 개발회사인 이뉴이티브와 3차원 실감형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뉴이티브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3차원 센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기존 센서들이 인식 및 처리를 외부 별도 프로세서에 의존하던 것과 달리 이뉴이티브가 개발한 센서는 일체형 프로세서로 독자적인 영상 처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SK텔레콤이 개발한 AR·VR 플랫폼인 ‘T-Real’과 이뉴이티브의 3차원 센서를 융합하면 영상 속 인물이나 캐리터의 동작, 사물·공간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면적인 동작 인식만 가능한 AR게임 포켓몬고 화면을 360도 입체 화면으로 바꿀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0년 AR·VR 기술 개발에 들어가 2014년 AR 플랫폼인 ‘T-AR’, 올 상반기에는 AR·VR 플랫폼 ‘T-Real’을 잇달아 공개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사업협력으로 현실세계와 가상 콘텐츠가 결합한 실감형 서비스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