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국형 전투기' 기술이전 지속 협력키로

입력 2016-07-27 10:09 수정 2016-07-27 10:09
한국과 미국이 한국형 전투기(KF-X)의 기술 이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나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방산기술전략협의체'(DTSCG) 첫 고위급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한미는 27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방산기술협력 관련 주요 외교 및 국가안보 정책을 공유했다"면서 "이런 사안들에 대한 정보공유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방산 기술협력에 대한 논의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DTSCG는 한국과 미국이 KF-X를 포함한 다양한 국방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이다. 지난해 11월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설치하기로 합의됐다. 지난 3월 DTSCG 실무급 회의가 열린 바 있지만 고위급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엔 우리 측에서 황인무 국방부 차관,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미국 측에선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와 로즈 가트묄러 국무부 무기통제·국제안보 차관이 각각 공동의장으로 참석했다.

우리 측은 회의에서 KF-X의 국내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미국 측은 "계속 논의해 나가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KF-X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21개 항목의 수출허가(E/L)를 승인했고, 방사청은 후속 조치로 지난 1월 이들 기술항목을 수백여 개로 세분화한 리스트를 미국에 전달했으며 이 중 일부에 대해서만 답변을 받은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