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의 자회사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할랄 화장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3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무이(MUI)’로부터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고 50여개 품목 개발을 마쳤다. 이달부터 로레알, 유니레버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무스티카 라티유, 조야 코스메틱 등 인도네시아 현지 10대 브랜드에 할랄 화장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락된 것’이란 의미로 이슬람교인들이 안심하고 먹거나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세계 할랄 화장품 시장은 100조원 이상 규모다. 2019년까지 연평균 13.6%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건일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올해 말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도 현지 문화에 맞는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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