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한온시스템(11,150150 -1.33%)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소폭 낮췄다.

정용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2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999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외 환경은 긍정적이었지만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충당금(400억원)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5.6%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한온시스템은 대형 자동차 부품 업체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을 적용받고 있다. 친환경차에 대한 대응 능력과 열관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이 프리미엄 요인이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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