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루이비통 계열 사모펀드서 5000만불 투자 유치

입력 2016-07-25 17:37 수정 2016-07-25 17:37
색조화장품 업체 클리오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계열 사모펀드 'L 캐피탈 아시아'로부터 5000만달러(약 57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리오는 지난 22일 싱가포르에서 L 캐피탈 아시아가 투자 계약서에 서명, 2대 주주가 됐다고 전했다.

L 캐피탈 아시아는 2009년 설립된 사모펀드로 국내 기업 투자는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이후 두 번째다. L 캐피탈 아시아는 이번 투자 시 클리오의 기업가치를 81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를 기준으로 L 캐피탈 아시아의 투자금액은 지분 7%에 해당한다.
클리오는 향후 L 캐피탈 아시아가 전략적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리오는 1993년 창립한 화장품 기업으로 클리오·페리페라·구달 등 3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9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중국에 매장 40여 개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이번 투자 계약으로 중화권, 동남아시아 뿐 아니라 면세점 등으로 클리오의 유통채널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는 "L 캐피탈 아시아와 함께 해외시장 신규 유통채널을 개척하고, 클리오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 22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위한 청구서를 제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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