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인천공항에 특송센터

입력 2016-07-25 17:19 수정 2016-07-26 03:38

지면 지면정보

2016-07-26A13면

249억 투자해 내년 하반기 가동
역직구화물 전용처리 등 차별화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왼쪽)와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5일 CJ대한통운 특송센터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249억원을 들여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첨단 항공화물 특송센터를 세운다.

CJ대한통운은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공항물류단지 내 대규모 특송센터 건설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공항물류단지 2단계 지역의 2만9430㎡ 부지를 임대해 연면적 2만1157㎡ 규모의 특송센터를 짓는다는 내용이다. CJ대한통운이 기존 공항물류단지에서 운영해오던 특송센터의 10배 규모다.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최근 특송화물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지를 세우기로 했다”며 “항공화물을 훨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송센터에선 국제특송, 포워딩(3자 물류), 택배 등 다양한 종류의 항공화물을 통합 관리한다. 기존 시설에는 없던 자동화물 분류기기, 고속영상송출 엑스레이(x-ray) 등 첨단 물류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역직구화물’에 대해선 전용처리구역을 설치해 배송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또 해외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 동향을 분석해주고 적정 재고관리를 도와주는 ‘토털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는 “급증하고 있는 중국, 동남아 특송화물 물량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특송센터 건설이 2020년 세계 5대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도 내비쳤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기준 세계 17위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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