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기업 실적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 뉴욕증시는 S&P500지수가 역대 최고치 기록을 이틀 만에 경신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27일 나오는 성명서에 연내 금리인상과 관련해 어떤 힌트가 담길지에 쏠리고 있다. 최근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월가가 예측하는 연내 인상 확률은 한 달 전 20%에서 지난주 절반 수준까지 높아졌다. 29일에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총재와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연방은행 총재의 공개연설도 예정돼 있다.
같은 날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전망치는 2.6% 내외로 1분기 1.1%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예상했다.

이번주는 S&P500 대기업 중 35%가 실적을 공개하면서 어닝시즌도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26일에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과 미국 1위 통신회사 버라이즌이, 27일 보잉과 코카콜라, 홀푸드 등이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한다. 28일 다우케미컬과 포드가, 29일에는 엑슨모빌 등이 실적 발표 대열에 합류한다.

이 밖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25일부터 나흘간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8일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주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