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2일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일본 경제 부진 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BOJ는 오는 28~29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와 자산 매입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용택 연구원은 "BOJ는 이번 회의를 통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엔화 강세로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경제 부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이다. 광공업생산은 지난 3월 소폭 증가한 뒤 계속 감소하고 있다. 또 기업들의 매출은 작년 4분기부터 줄어들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역성장했다.

정 연구원은 "다음 회의가 9월에 예정돼 이번에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9월 일본 임시 국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이 통과가 예상되는 만큼, BOJ는 먼저 카드를 꺼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BOJ가 마이너스 금리 폭과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정책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헬리콥터 머니 등 새로운 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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