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2일 LF(27,850550 -1.94%)에 대해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할 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LF의 1분기 실적은 초라했고 2분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6% 줄어든 240억원으로 역신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포츠와 캐쥬얼, 여성복 부문이 부진하고, 악세서리 부문은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일꼬르소꼬모 브랜드 철수에 따른 비용도 2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LF는 지난해 아웃렛 상품을 판매하는 트라이씨클 온라인몰과 패션채널 동아TV를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회사의 손실이 적지 않은데다 중국 사업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단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0% 이상 하향한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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