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KC코트렐(5,61070 +1.26%)에 대해 실적보다는 정부 정책으로 인한 효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지난 3년간 한전 발전 자회사들의 발주 감소로 국내 환경 설비투자는 계속 위축됐다"며 "KC코트렐을 비롯한 환경설비 업체들도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수주 감소 영향을 받을 올해 실적보다는 하반기 정책 효과에 따른 환경설비 투자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세먼지가 심각해져 정부의 환경설비 투자가 가시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석탄발전 53기 중 10기를 폐쇄할 예정이다. 잔여 43기와 추가 증설 20기의 경우 기당 최대 1500억원의 환경설비 투자가 필요한 상황.

기존 발전소 환경설비 비용이 400억~ 500억원대에 불과한데 비해, 추가 설비는 2배 이상이어서 환경설비 업체에 호재라고 백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20년 이상 노후화한 발전기 8기에 대해 환경설비 투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KC코트렐은 정부 기준이 되는 영흥 5,6호기 환경설비 중 집진, 탈황 설비를 수주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