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1일 한솔제지(16,850200 -1.17%)에 대해 "다시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적극적인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제2의 호황기를 맞이한 한솔제지의 실적 모멘텀(동력)은 주요 4대 변수의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사양산업이란 선입견을 탈피할 필요가 있고 '메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배당주(배당수익률 최소 2.6% 가능)의 매력을 갖춘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하반기 영업실적에 대해 회의적인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구조적인 실적 개선 추세는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는 제품판가, 국제펄프가격,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에 따른 에너지비용 등 4가지. 제품판가는 지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강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또 "인쇄용지의 경우 내수가격은 견고한 추세가 유지될 것이고 최근 인쇄용지 업체들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으로 수급개선에 따른 가격 강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산업용지(백판지)의 경우 지난 2분기 10%의 판가 인상이 단행된 바 있고 특수지(감열지)는 수출단가의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

국제펄프가격은 지난해 3분기 t당 710달러에서 올해 1분기 550까지 하락한 후 2분기에 590달러로 반등했지만, 향후 급등할 개연성보다 약세 지속 또는 일시적 급락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