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 납기 맞출까" 우려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연대파업 돌입
뉴질랜드 야당인 노동당이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에 우려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이 노조 파업으로 뉴질랜드 정부가 발주할 해군 급유함 납기를 맞추기 어려울지 모른다는 걱정에서다.

뉴질랜드 노동당 방위담당 대변인인 필 고프 의원은 19일 현지 언론에 “현대중공업의 파업이 걱정된다”며 “해군 급유함 인도에서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지난 3년간 나빠진 현대중공업의 노사 관계”라고 말했다. 고프 의원은 노조 파업 때문에 해군 급유함을 2020년까지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했다.

현대중공업은 뉴질랜드 정부와 5억뉴질랜드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해군 급유함 수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수주 계약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대중공업 노조와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날 연대파업을 강행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