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는 영국의 아노토그룹 런던 지사에서 아노토그룹과 상호 지분투자 및 공동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에스마크 제공

에스마크(62816 -2.48%)는 스웨덴 기술 상장 기업인 아노토그룹(Anoto Group AB)에 500만 달러(약 57억원)를 투자,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에스마크는 영국의 아노토그룹 런던 지사에서 아노토그룹과 상호 지분투자 및 공동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아노토그룹은 디지털 펜 기업으로 세계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에스마크의 지분확보는 아노토그룹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오는 9월9일이다.

유상 증자 참여를 통해 에스마크는 아노토그룹 지분 7%를 취득,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경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증자 과정이 마무리되면 아노토그룹은 에스마크에서 지정한 인물 중 1명을 등기 임원으로 선임하게 된다.
또 아노토그룹은 이번 계약에 따라 다음 달 25일로 예정된 200억원 규모의 에스마크 3자 배정 유상증자에 200만 달러(약 23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스마크 지분 1.9%(주식수 66만4803주)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자회사인 디지워크의 '인비저블 데이터 코딩기술'과 '디지털 펜 기술'을 융복합시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인코딩 기술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코드를 암호화해 물체에 삽입하고, 이를 전용 스캐너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으로 읽어 들여 지정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최원극 에스마크의 이사회 의장은 "이번 경영참여를 통해 디지워크가 300여개의 보유 특허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