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자스주 20세 슈퍼맘 26개월간 쌍둥이 3차례 출산

입력 2016-07-19 14:27 수정 2016-07-19 14:27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 사는 20살 여성이 26개월 동안 쌍둥이를 세 차례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ABC뉴스 등에 따르면 흑인 여성 다네샤 코치(20)는 26개월 동안 쌍둥이를 세 차례 낳았다. 코치는 2년 전 첫 아들 쌍둥이 다나리우스와 데스먼드를 낳았으나 데스먼드는 미숙아 합병증으로 태어난 뒤 얼마 안 돼 숨졌다. 이어 지난달 귀여운 딸 쌍둥이 달라니·달라를 분만했다. 이들 쌍둥이는 3주간 인큐베이터에서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코치는 또 지난해 딸 쌍둥이 딜라일라·다비나를 낳아 총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
코치씨는 KTLA 인터뷰에서 "쌍둥이만 세 번 낳자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돌연변이라고 한다" 며 "나는 쌍둥이를 낳기 위해 임신 촉진 치료를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도 쌍둥이를 낳은 것은 요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세 번째까지 쌍둥이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코치의 분만을 담당했던 의사 엘리자베스 윅스톰은 "코치의 잇따른 임신이 세 차례 쌍둥이를 낳게 한 원인일 수 있다" 면서 "쌍둥이를 한번 낳게 되면 다시 낳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계 여성들은 배란기 때 난자 2개가 동시에 나올 확률이 높다" 며 "코치의 아이들이 모두 일란성이 아닌 이란성인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 여성이 쌍둥이를 세 차례 연속으로 낳을 확률은 8만 8000분의 1에 해당한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이소민 한경닷컴 인턴기자 (숙명여대 법학부 4년) _bargarag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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