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CJ CGV(74,900900 +1.22%)가 2분기에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최민하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1.2% 늘어난 3373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83억원 수준"이라며 "국내 영화관 실적이 직영점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박스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분노의 질주 7' 흥행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할 것"이라며 "6월부터 성장률이 회복됐고 하반기에는 정상 궤도로 올라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CJ CGV가 인수한 터키 마르스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역시 6월부터 연결 실적에 포함될 예정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여름방학에서 추석으로 이어지는 최대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부산행을 시작으로 제이슨본, 인천상륙작전, 터널, 국가대표2 등이 반등을 이끌 것"이라며 "3분기에는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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