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쿠데타 덕에 이탈리아 관광특수

입력 2016-07-19 06:14 수정 2016-07-19 06:14
테러와 쿠데타 등의 여파로 유럽 일대의 여름 휴가철 관광 특수가 사라졌지만 이탈리아는 관광객들로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다.

18일 외신들에 따르면 올 여름 이탈리아 주요 관광지는 이미 방문객 수에 있어 작년 기록을 넘어서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네치아, 피렌체, 카프리, 친퀘 테레 등 유명 관광지의 경우 도시가 수용할 수 있는 관광객 수를 넘어섰다며 관광객 수를 제한하거나 시내 중심에 들어올 때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베네치아의 경우 작년 여름에 비해 관광객이 5% 증가했고, 피렌체는 관광객이 5.6%, 카프리 섬은 9%, 친퀘 테레는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파비오 라체리니 이탈리아관광위원회(Enit) 국장은 "테러와 정치적인 불안으로 관광객이 줄고 있는 유럽과 지중해 주요 관광지 대 신 이탈리아로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며 이탈리아 주요 관광지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일부 명소의 경우 너무 많은 방문객이 찾 아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해당 도시, 문화부 등과 협의해 대응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