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 이야기-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대표음식 '복국', 전국민의 해장식 변신

입력 2016-07-18 17:21 수정 2016-07-19 03:13

지면 지면정보

2016-07-19A11면

도시브랜드가 경쟁력이다 - '한국의 홍콩' 부산 해운대구 <상>

음식으로 본 해운대

해운대의 대표 음식으로는 복국(사진)과 대구탕, 암소갈비가 꼽힌다. 숙취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운대 복국은 복어와 콩나물, 무 등을 넣어 맑게 끓인 국을 뚝배기에 담아 내는 게 특징이다. 1970년 해운대구 중동의 한 복요리 전문점이 뚝배기에 복국을 담아 팔기 시작하면서 널리 보급됐다. 당시 남해에서 잡힌 복어가 부산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해운대에 복요리 전문점이 잇따라 들어섰다는 게 해운대구의 설명이다. 대구탕은 여행객은 물론 부산 시민들도 즐겨 찾는 ‘해장 음식’이다. 국물이 맑은 해운대 대구탕에는 대구 머리나 살이 듬뿍 들어가 있다. 국물이 뿌연 경남 거제나 진해 대구탕과는 다르다. 미포항 인근에서 대구탕으로 유명한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1960년대 해운대에서 처음 등장한 암소갈비 요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기던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산=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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