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8일 CJ오쇼핑(227,9002,100 +0.93%)에 대해 저마진 상품 구조조정이 계속되는데다 CJ헬로비전(9,080150 +1.68%)의 매각 또한 불투명해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3000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현재 주가하락 폭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홍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5%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같은 기간 별도기준 취급고는 전년대비 3.7% 감소한 7563억원으로 6분기 연속 역신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저마진 상품 구조조정 작업의 영향으로 TV채널(T커머스 제외) 취급고는 4분기 연속 두 자리 수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저마진 상품 구조조정은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저마진 구조조정 작업의 영향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8.8%와 15.3% 내려잡는다"고 말했다.

단, 수익선 개선에 집중하면서 상품마진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CJ헬로비전의 경우 매각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매각이 차질을 겪으며 그간의 시가총액 하락으로 CJ오쇼핑의 보유지분 가치 역시 감소했다"고 했다.

그는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부진과 매각이슈 지연 등으로 인해 경쟁사 대비 주가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기업가치 감소가 과도한 수준인 만큼 추세적인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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