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보장 안 되는 ELB, 증권사 신용등급 확인을

입력 2016-07-15 18:11 수정 2016-07-16 03:52

지면 지면정보

2016-07-16A10면

한경·금감원과 함께하는 금융수업 (43) ELB 투자, 이건 알고 계세요
올해 초 주가 급락 등으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위험성이 커지면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에 관심을 갖는 금융소비자가 늘고 있다. ELB는 ELS와 마찬가지로 개별 주식의 가격 또는 주가지수와 연계해 수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ELS는 특정 주식 및 주가지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손실을 볼 수 있는 반면 ELB는 상품 구조상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 이상의 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 때문에 ELB는 ELS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품으로 받아들여진다.
ELB가 원금보장형 상품이 아니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ELB 역시 채권의 한 종류로 채권을 발행한 증권사가 파산하면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ELB 투자 전에 발행 증권사의 신용등급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

또 ‘최고 수익률’이란 문구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최고수익률은 손익구조상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익률일 뿐 반드시 그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중에 판매된 일부 ELB 상품은 실제 수익률과 최고 수익률 차이가 크다.

ELB 투자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만기 이전에 중도환매하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LB에 투자할 때는 자금의 사용처와 사용 기간을 꼼꼼히 따져본 뒤 6개월, 1년, 3년 등 투자자에게 알맞은 만기를 선택해야 한다. 만기 때까지 자금을 묶어둘 자신이 없다면 ELB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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