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쌍용차(5,05070 +1.41%)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봤다. 다만 3분기 실적 우려로 목표주가는 기존 8400원에서 79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238억원, 매출은 19.0% 늘어난 9948억원이 될 것"이라며 "티볼리 에어 출시 효과에 힘입어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4만1000대를 기록했다"며 "렉스턴 판매 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쌍용차는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수요 위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쌍용차는 제조업 특성상 고정비 부담이 높아 작은 외풍에도 손익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며 "내수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는 영업일수가 줄어드는 만큼 고정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수출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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