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펀드 직구(직접 구매) 사이트인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는 투자자 중 32%는 연금저축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평균 적립금액은 15만8000원, 연금 자산 투자 금액은 12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14일 펀드온라인코리아가 발간한 '상반기 펀드슈퍼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연금저축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전체 이용자의 32%로, 계좌 수로는 2만3000 계좌에 육박한다.

투자자 1인당 3.5개의 연금펀드를 들고 있으며 투자 금액은 1200만원 수준이다. 연금적립식 투자자 경우 매달 15만8000원을 투자하고 있다.

연금 투자자 중 30~40대 비중이 74.3%로 높아 일찌감치 노후 준비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투자자가 65.2%로 가장 많고, 성별로는 남성이 69.4로 여성보다 많다. 투자 성향별로는 적극투자형(39.5%)과 공격투자형(33.9%) 등이 압도적으로 높다.

투자 상위 10개의 연금 펀드 중 8개는 해외투자 펀드다. AB미국그로스(주식)와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주식), 한화연금저축글로벌헬스케어(주식) 등이 투자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슈퍼마켓 전체 투자의 경우, 투자자 1인당 14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1인당 5.1개의 펀드를 들고 있으며 위험중립형 투자자가 공격투자형보다 많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전체 공모펀드시장은 정체해 있지만 펀드슈퍼마켓을 통한 연금자산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온라인 연금펀드를 이용하면 절세효과와 더불어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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