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4일 현대차(162,5003,000 +1.88%)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8000원은 유지했다.

신재영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조7000억원, 매출은 5.2% 늘어난 23조9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신흥국 시장 부진에 수익성 높은 국내 공장의 수출이 14.4%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재고 소진을 위한 성과급이 늘어나 수익성은 떨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과 유럽, 중국의 판매량 개선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해외지역 판매량에 영향을 줄 대외 변수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신 연구원은 "신흥국 경기 침체로 국내 공장 판매량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유럽 시장 침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라 중국 시장 판매량이 줄 수 있다"며 "개별소비세 할인이 끝나 내수 시장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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