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현 한솔홈데코 대표 "현장에 나서봐야 고객 목소리 들을 수 있고, 실천 가능한 해답 찾을 수 있어"

입력 2016-07-13 14:55 수정 2016-07-13 14:55

지면 지면정보

2016-07-14D6면

불황 뚫은 중견기업의 '기술혁신'

한솔홈데코 SB마루

작년 1월 한솔홈데코 대표로 취임한 이천현 대표(사진)는 성균관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한솔홈데코 경영지원본부장(CFO)과 한솔아트원제지 대표를 거쳤다. 그는 한솔홈데코 대표로 취임하기 이전 7년간 한솔홈데코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회사와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임직원을 포함해 고객과의 소통 및 공감을 강조하는 현장중심 경영 의지를 밝혔다. 그는 평소 임직원에게 “일선 현장에 나서봐야 고객의 절실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실천 가능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며 영업 및 생산현장 방문을 주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주말에도 본사 및 생산현장을 방문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및 개선 사항을 직접 파악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계층 간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조직의 목표 및 방침이 조직 하부로 자연스럽게 전파돼 현장의 체질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임직원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 대표는 “조직 구성원과 목표 비전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개선하고 혁신해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솔홈데코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 생산에서부터 마케팅, 영업까지 전 부문의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사업단위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슬림하고 날렵한 조직 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관성적인 업무 패턴에서 벗어나 수익 중심의 제품 패키지 구성과 유통망 확장에 주력해 한솔홈데코만의 차별적인 고객 확보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MDF 제품은 특성상 에너지 사용이 제조원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가 절감을 위해 재생 원재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열병합발전 분야에 저압터빈 투자를 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 에너지 절감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에너지 부문에서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는 동시에 그린 앤드 리사이클링(Green & Recycling) 기업이라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표로서 효율 중심의 경영과 빠른 의사결정으로 직원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과감하고 창조적인 혁신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키고자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솔홈데코의 성장세에 속도를 더하고 한솔홈데코가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 인테리어 자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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