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12일 영국 런던의 판보로 에어쇼에서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인 'KF-X'의 엔진부품 국산화를 위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테크윈은 항공기 엔진을 KF-X 전투기에 통합·장착하는 것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엔진의 국내 조립과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나서게 된다.

GE는 KF-X에 장착할 엔진으로 'F414-GE-400'을 제안해 5월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됐다.
이 엔진은 2만1500파운드의 추력을 내며 KF-X에 쌍발로 장착된다.

항공기 엔진은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체가 GE와 프랫 앤드 휘트니(PW), 롤스로이스 등 3곳에 불과할 정도로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다.

한화테크윈은 이번에 GE가 설계·제작한 엔진을 공급받아 이를 조립하는 능력, 주요 부품을 독자 생산·공급하는 능력, 엔진을 전투기에 장착해 운용하는 기술 등을 국산화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차세대 전투기 체계 개발 기간 원활한 비행시험을 지원하고 앞으로 전투기 운용에 필요한 종합 군수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F-X 사업은 한국 공군의 노후 기종인 F-4, F-5를 대체할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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