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로이터, 과학사업 등 사모펀드에 35억弗 매각

입력 2016-07-12 18:26 수정 2016-07-13 02:54

지면 지면정보

2016-07-13A10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톰슨로이터가 핵심 사업인 뉴스·시장정보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지식재산권(IP) 관련 6개 사업부문을 한꺼번에 매각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가 35억5000만달러(약 4조원)에 웹오브사이언스, 톰슨 IP매니저 등 6개 사업을 캐나다계 사모펀드인 오넥스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톰슨로이터는 대금 35억달러 가운데 20억달러를 기존 사업에 재투자하고 부채를 상환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오넥스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는 인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내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사업으로부터 안정적인 사용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데다 IP에 대한 수요가 많은 아시아 기업에 높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다는 점에서 사모펀드들이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진 에릭 살라타 베어링아시아 대표는 “지식 주도 경제로 전환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연구개발(R&D)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인수한 지식재산 관련 기업의 전망이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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