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한국항공우주(45,3001,000 +2.26%)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강록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완제기 및 기체부품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로 고정비가 감소할 것"이라며 "미국의 고등훈련기 교체사업(T-X)에 참여한 상태로 모멘텀(동력)도 풍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난 8016억원,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9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에 이어 11%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인 매출액 8198억원, 영업이익 879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주가 하락을 이끈 오버행 이슈는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 덕에 큰 우려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 호조를 넘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주가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ER)은 25.8배 수준"이라며 "과거 30배 이상의 멀티플을 적용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최근 사드(THAAD) 배치, 동남아시아 긴장감 고조 등으로 방산업체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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