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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국내 증시가 대내외 변동성 요인으로 인해 반등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종목별 대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이 증권사 김진영 연구원은 "브렉시트 여파가 실물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 정도 가늠되기 전까지는 글로벌 통화확대 정책과 경기회복 모멘텀(상승동력)이 투자심리 안정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심리의 패닉 국면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며 "미국과 중국이 이미 남중국해에서 대립 중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치적 긴장 관계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개연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며 종목별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5월 이후 국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돼 왔다"며 "높아진 눈높이에 대한 부합 여부가 희비를 가르는 잣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2분기는 물론 3분기 모멘텀도 둔화 조짐이 있어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 화학, 운송,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생활용품, 반도체, 은행 등 8개 업종의 최근 2주간 전망치가 개선됐다"며 "특히 반도체의 경우 추정치 변화율이 상승 반전했고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전망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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