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의 국내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코오롱그룹이 바이오 신약 연구에 나선 지 17년 만에 나온 결과물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티슈진C’(상품명 인보사)의 판매 허가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냈다고 11일 발표했다. 인보사는 연골 세포 유전자를 무릎에 주사해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인보사가 국내에서 허가를 받으면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이자, 세계 최초의 퇴행성 관절염 유전자치료제가 된다.

코오롱그룹은 1999년 바이오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꼽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뚝심 있게 밀어붙여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내년께 식약처의 판매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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