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에 중국 소비 관련주(株)가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LG생활건강(1,256,00033,000 +2.70%)은 전거래일 대비 1만6000원(1.42%) 내린 1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이블씨엔씨(17,450650 +3.87%)는 1100원(3.06%) 내린 3만4800원, 코스맥스(153,500500 -0.32%)는 2500원(1.54%) 떨어진 15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한국콜마(82,700800 +0.98%)와 파라다이스(21,950200 -0.90%), GKL(26,5001,000 -3.64%) 등은 1% 안팎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드 배치 결정은 한국과 중국 경제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한국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고객의 비중이 높은 화장품 및 카지노는 매출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반면 방산주는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빅텍(3,15575 +2.44%)은 전거래일 대비 425원(12.76%) 뛴 37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코(4,1205 +0.12%)와 휴니드(11,5500 0.00%)는 각각 350원(6.73%), 1000원(7.46%) 급등 중이다. 퍼스텍(5,590160 +2.95%)의 경우 145원(3.10%) 오른 4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배치 결정에 중국과의 지정학적 위험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중국 정부의 무역 제재나 한류 냉각 등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