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한국경제TV(3,61025 +0.70%)의 올해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이미 전년 규모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증권사 김동하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2%와 53% 늘어난 807억원과 17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순이익은 68% 증가한 1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중 인터넷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면 영업이익이 190억원을 웃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는 국내 1위 증권·경제 관련 케이블 채널 업체로 올 1분기 기준으로 방송부문 매출 비중이 42.0%, 인터넷부문이 43.8%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익구조는 방송부문의 광고·협찬·시청료 수입, 인터넷부문의 와우넷 회원(전문가 유료 컨텐츠 사용료 수익 배분) 및 유료앱 회원 수입 등이다.

김 연구원은 "인터넷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직접투자 확대와 박스권 장세 등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증권정보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실적 모멘텀(동력) 덕분에 주가 흐름 역시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11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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