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매도 세력이 10% 안팎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가 집중된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매도 비중이 큰 상위 10종목 중 8곳 주가가 연초 대비 하락했다. 이에 공매도 세력은 10% 안팎의 수익률을 올렸다. 일부 종목의 경우 평균 수익률이 18%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고 주가가 하락하면 사들여 갚아 차익을 챙기는 투자 방법이다.

지난 1월4일부터 7월7일까지 공매도 매매비중 상위 기업은 대우건설(6,28040 -0.63%)(21.87%), 에쓰오일(117,0001,000 +0.86%)(19.64%), 삼성중공업(7,53030 +0.40%)(18.65%), CJ대한통운(155,0004,500 +2.99%)(18.40%), 오뚜기(782,0007,000 +0.90%)(18.24%), LG전자(109,0003,000 +2.83%)(17.91%), 휠라코리아(126,5001,500 +1.20%)(17.42%), 로엔(89,5001,000 +1.13%)(17.12%) 등이다.
오뚜기의 경우 최근 6개월간 공매도 평균가가 103만8704원이다. 지난 8일 종가인 84만2000원과 비교할 때 18.94%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 기간 주가는 종가 기준 32.91% 하락했다.

이밖에 동원F&B(220,000500 +0.23%), 삼성중공업, 로엔, 에쓰오일을 공매도한 세력은 평균 10% 안팎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CJ대한통운금호석유(94,8002,000 -2.07%) 주식은 연초 대비 주가가 상승해 평균 추정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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