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한국 선수 우승할까 … 리디아 고 1위 박성현 지은희 공동 2위

입력 2016-07-10 09:28 수정 2016-07-10 09:28

박성현(23·넵스)과 지은희(29·한화)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박성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지은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지은희는 4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단독 선두 리디아 고(7언더파 209타)와 대결한다.
양희영(27·PNS창호)은 1타를 잃었지만 브리트니 랭(미국)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5언더파 211타)에 올라 역전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8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순항하던 박성현은 9번 홀(파5)에서 우드로 친 티샷이 오른쪽 해저드로 향해 1벌타를 받고 레이업을 했다. 이후 그린에서 시도한 보기 퍼트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2타를 잃고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또 14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왼쪽으로 밀려 러프에 들어가는 바람에 그린을 놓쳐 1타를 잃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 개인 통산 3승 가능성을 키웠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고,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우승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지은희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면서 박성현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 7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린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이미림(26·NH투자증권)은 이날 4타를 잃어 2언더파 214타,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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