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8일 우리은행(15,20050 -0.33%)에 대해 은행 업종 중 최고의 배당주(株)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2973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충당금 적립 정책에도 불구하고 환입되는 요인이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한진해운 및 에스엠피에 대한 충당금 부담과 희망퇴직에 따른 판관비 증가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삼부토건 및 경남기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파이시티 등에서 회수되는 부분이 상당하고, 성동조선 여신의 반대매수청구권 행사로 충당금 환입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 실적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한 연구원은 "다른 은행지주에 비해 자회사가 많지 않는 부분을 대출성장, 카드론 확대, 순이자마진(NIM) 안정 등으로 만회하고 있다"며 "분기별 실적도 안정되고 있으며 올해 순이익은 1조2220억원으로 전년보다 15.4%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지난 2년간 배당에 대한 신뢰감은 충분히 커졌다"며 "평균시가배당수익율이 5.4%로 은행 중 가장 높았다"고 했다.

이어 "올해도 연간 주당 배당금 500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가배당수익률이 5.3%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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