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2위' 굳힌 골든블루

입력 2016-07-07 20:08 수정 2016-07-07 20:08

지면 지면정보

2016-07-08A18면

올 출고량 16만5000상자
작년 12월 이후 2위 유지
토종위스키업체 골든블루가 위스키시장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을 제치고 국내 2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7일 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골든블루의 ‘골든블루’(사진)는 올 1~6월 16만5000상자(1상자=450mL×20병)가 출고돼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26만1000상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임페리얼(13만800상자)은 지난해 12월 이후 3위에 머물러 있다. 롯데주류의 ‘스카치블루’는 8만5000상자로 4위였다. 시장점유율로 환산하면 윈저 32.5%, 골든블루 20.6%, 임페리얼 17.2%, 스카치블루 11.1%다.

골든블루가 2위에 처음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이었다. 전체 위스키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골든블루는 계속 성장하며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골든블루 출고량 증가율은 2013년 107%, 2014년 57%, 2015년 46%를 기록했다. 2009년 내놓은 알코올 도수 36.5도의 저도수 위스키로 젊은 층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일반 위스키는 40도다.

골든블루가 위스키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디아지오코리아와 페르노리카코리아도 각각 ‘윈저더블유레어’(35도)와 ‘에끌라바이임페리얼’(31도)을 내놨다.

국내 위스키시장은 2009년 정점을 찍은 이후 7년 연속 줄어들고 있다. 2009년 256만상자가 출고된 위스키 시장은 지난해 175만상자로 31%가량 줄었다. 올해도 위스키시장은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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