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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열흘 앞으로…편의점부터 호텔까지 보양식 '열전'

입력 2016-07-07 15:57 수정 2016-07-07 15:57

초복(7월17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가가 보양식 판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양식과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채널은 편의점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도시락 시장의 차별화 카드로 보양식을 꺼내들었다. 대표 보양식인 장어와 전복을 재료로 사용한 상품을 선보이며 직장인 수요 잡기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날부터 1만원짜리 '김혜자민물장어덮밥'을 출시했다. 지난해 여름 장어덮밥(4500원)을 한정판으로 선보여 재미를 본 데 이어 민물장어를 내세웠다. 신제품은 GS25 애플리케이션(앱) '나만의 냉장고'에서 예약 주문을 하면 구매 가능하며, 주문 생산만 진행한다.

GS25는 바닷장어를 사용한 '김혜자통장어덮밥'도 함께 내놨다. 민물장어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바닷장어가 재료이며 가격은 4900원으로 책정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이번달 장어구이 도시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바닷장어를 재료로 한 제품으로 가격은 5000원대로 책정했다. 지난달에는 전복을 넣은 전복 버터 삼각김밥(1500원)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정관장의 홍삼 제품을 입점시키는 등 보양 관련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1차 판매 제품은 홍삼정옥고, 홍삼진본, 홍삼쿨, 굿베이스 아로니아 제품 등 4종이다.
호텔에서도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선보이며 가족 및 비즈니스 미팅 수요 잡기에 나섰다.

롯데호텔서울의 한식당 무궁화는 오는 8월13일까지 석결명 삼계탕과 풍천 민물장어구이 등으로 구성된 여름나기 상차림 코스를 운영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는 오는 18일부터 22일지 각국의 보양식 만찬을 즐기는 '보양진미 갈라위크'를 진행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에서는 민어 매운탕과 하모(바닷장어) 샤부샤부를 오는 8월31일까지 판매한다.

한편, 한국인이 최근 가장 선호하는 여름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이 꼽혔다.

옥션이 지난 5월24일부터 6월13일까지 이용 고객 1400명을 대상으로 여름 보양식 선호 메뉴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삼계탕을 골랐다. 2위와 3위는 각각 장어요리(30%), 오리고기(26%)가 뒤를 이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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