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7일 코웨이(87,9001,900 +2.21%)가 니켈이 검출된 얼음정수기의 생산중단 및 전량회수, 환불조치를 결정했다며 비용증가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옥 연구원은 "최근 옥시 사태 등 생활용품에 대한 위생, 신뢰도 이슈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내놔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능동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대책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단기적인 투자심리 및 실적 약화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고 판단했다. 렌탈 매출액 환불, 렌탈자산폐기손실 비용 증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강화노력을 감안한 비용 증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인한 얼음 정수기 고객계정 전량 이탈 및 잠재적 추가이탈을 감안한 렌탈 계정은 약 15만 계정으로 추정된다"며 "해약률은 기존 1% 수준에서 2~4분기까지 분기별로 각각 3.82%, 3.80%, 3.76%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탈자산 폐기손실 또한 기존 2% 중반 수준에서 각각 6.81%, 6.27%, 5.2%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다행인 부분은 비용발생 부분이 전체 매출액 대비 2% 수준에 불과한 점"이라며 "후속조치에 따른 비용 요인은 올해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 투자매력 훼손 가능성 낮다고 보여진다"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